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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고 공매도 늘고…리스크관리 어떻게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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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와 코스닥이 또 5거래일 연속 동반 하락했습니다. 3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업종별로 맞춤형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조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코스피가 2,270선도 밑돌았습니다. 8월 20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오늘(5일) 코스피는 0.31% 하락한 2,267.52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번주에만 3.22% 급락했습니다.

이 기간 지수 하락을 이끈건 외국인이었습니다. 이번주 코스피에서만 1조 1,500억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김예은 / IBK투자증권 연구원 : 전체적인 글로벌 증시에서 신흥국보다는 선진국에 대한 선호심리가 커지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조금 더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자금이 빠진거라고 볼 수 있고….]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투자자금이 선진국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바이오 종목들은 늘어난 공매도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3총사는 최근 일주일간 공매도 비중이 20%대로 늘어났습니다.

바이오 종목이 시총 상위를 다수 차지하고 있는 코스닥은 오늘도 1.94% 떨어지며 773.7포인트까지 밀렸습니다. 이번주에만 5.91% 급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전략을 업종별로 다르게 가져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어닝시즌을 앞두고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는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코스피 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또 대외 변수 영향이 비교적 작은 종목도 눈여겨 봐야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허재환 /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 : 미중 무역갈등이나 미국 긴축에 따른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이런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비켜갈 수 있는 은행과 관련된 업종이 유리해보이고요. 유가가 견고한 만큼 에너지나 정유와 관련된 산업들에 대한 전략이 좀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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