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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중국에 배터리 분리막 생산공장 신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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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중국에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분리막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에서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과 세라믹 코팅 분리막(CCS) 생산공장을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

약 4000억원이 투입돼 진탄구 경제개발구 내 부지에 건설되는 해당 공장은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생산설비 4기, 세라믹 코팅 분리막 생산설비 3기가 건설된다.

공장은 내년 초께 착공될 예정이다. 오는 2020년 3분기부터 전기차 및 IT 용 배터리 제조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양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장 연간 생산량은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3억4000만㎡, 세라믹 코팅 분리막 1억3000만㎡ 규모다.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은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안정성을 유지하고 출력을 높이는 핵심소재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04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제조비용은 높지만 품질과 강도가 우수한 습식 분리막을 만든다.

지난 2011년 상업화 한 세라믹 코팅 분리막은 기존 리튬이온 분리막의 한 면 또는 양 면에 SK이노베이션이 자체 개발한 혼합 무기물층을 보강한 제품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유럽, 중국 등지의 대규모 증설과 안정적 수급을 원하는 고객사의 요구 등을 반영해 공장 건설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 2위인 습식 분리막 시장점유율을 1위로 올리고 급성장 중인 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과의 협력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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