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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시대…직장인 대상 자기개발 교육시장 확대

이진규 기자

/사진제공= NE능률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 도입되면서 노후와 이직을 대비하기 위해 자기개발에 나서는 직장인들의 교육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초중고 교육시장까지 감소하면서 교육업계는 성인교육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업계는 국내 성인교육 시장 규모를 약 2조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성인교육 시장은 영어·중국어회화 등 어학 분야에서 재취업과 노후대비를 위한 자격증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우선 직장인 대상 영어·중국어회화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로 관련 상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7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NE능률의 영어회화 인터넷강의 '토마토크'는 4주 단기 학습으로 기초 영어회화를 완성할 수 있는 기초 탈출 코스를 제공한다.

영어회화 기본 강의와 기초문법 강의, 여행영어 강의, 유대인 학습법으로 배우는 하브루타 특강 등을 통해 하루 15분씩 4주 학습으로 영어학습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토마토크 회화 인강코스에 AI스피커 클로바를 결합한 '친절한 기초 탈출X클로바'는 강의에서 배운 표현을 토대로 AI스피커와 회화 훈련을 할 수 있어 실전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어학연수 랭쎄(LANGSSE)는 직장인들이 손쉽게 원어민 영어회화를 공부할 수 있도록 영어트레이닝 프로그램 '랭쎄, 4주면된다' 비즈니스영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해외출장, 인터뷰, 회의 등 업무에서 자주 사용하는 필수 어휘를 비롯해 회사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영어 표현을 학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루 20분 강의를 통해 4주 만에 100개의 비즈니스 필수 문장, 표현을 학습할 수 있어 출퇴근·휴식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장원교육은 중국어 회화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화상 중국어 회화 프로그램 '이치 중국어'를 출시했다.

주 1회 20분간의 수업이 1대 1 원어민 화상수업으로 진행돼 회화 연습에 효과적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또 스마트 교구 세이펜을 활용해 교재 내 단어, 문장을 인식시키면 발음이 즉각적으로 재생돼 학습자 스스로 예습과 복습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학시장뿐 아니라 사회복지사 등 자격증 교육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장원교육 그룹 계열의 학점은행 교육기관 장원사이버평생교육원은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등 국가 공인인증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장원사이버평생교육원은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과정 제공은 물론 실습과정까지 지원한다.

문성호 장원사이버평생교육원 실장은 "근로시간 단축으로 자기개발에 나서는 성인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교육 상품에 대한 문의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20대의 자격증 발급 건수가 지난해 처음 20만 건을 돌파하는 등 학습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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