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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이 기자의 빌딩스토리]내 건물, 잘 산 걸까① 강남구 상가주택, 거래 무산된 사연은?

김현이 기자

취재현장에서 독점 발굴한 특종,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이슈. 특종과 이슈에 강한 머니투데이 방송 기자들의 기획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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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 한 상가주택.

얼마 전 새 주인을 찾으려다 거래가 무산됐습니다.

매수자가 9.13 대책에서 발표한 '다주택자의 투기지역 내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지' 조치에 막히면서, 건물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간 수익형 부동산은 저금리 기조를 타고 자기자본 비중을 최소화하고 대출을 늘리는 '레버리지' 효과로 투자 수익을 극대화해왔습니다.

하지만 중개업계는 최근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도 관망세가 짙어졌다고 말합니다.

[배상균 / 위더스에셋 대표 : 현재 매입 자체가 검토를 할 수가 없어요. / 2금융 같은 경우에도 눈치를 보고 있어서 대출을 예전에 70~80%까지 해줬었는데 그것도 안 해요.]

여기에 미국발 금리인상 기조가 덩치 큰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률을 찍어누를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외부 요인에 영향을 많이 받는 소규모 자본일수록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규정 /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 매매가격이 최근 2~3년 급등한 데다가, 최근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대출도 LTI나 RTI 같은 규제 증가 때문에 쉽지 않아서 아주 개인의 여유자금 흐름이 좋은 일부 자산가들 대상으로는 여전히 투자 관심이 높지만 소규모 자산가들의 경우에는 접근하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정적인 임대소득과 높은 지가상승으로 주목받던 상업용 부동산 투자도 점차 고액 자산가들의 시장이 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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