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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베이코리아의 소방관 '허리보호조끼' 어떻게 만들어졌나

소방관 아이디어 현실화...특수 장비지원으로 국민안전까지 지켜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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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업이 소방관들에게 필요한 장비를 개발해 지원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입니다.

이 회사는 2017년부터 분기마다 지역 소방관을 지정해 순차적으로 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장비 부족으로 소방관들의 잦은 부상은 물론 구조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 현실을 반영해 세상에 없었던 장비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직접 소방관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 과정에도 참여해 소방 물품들이 탄생합니다.

소방관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 물품으로 개발하고 전달까지 한 경우는 민간업체로서는 이베이코리아가 처음입니다.

이베이코리아는 ‘히어히어로’ 캠페인을 통해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역을 선정, 소방관 물품을 연간 1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만들어진 소방관 ‘허리보호조끼’는 임성빈 소방관의 실제 경험에서 비롯된 아이디어가 현실화된 물품입니다.

30kg에 달하는 장비를 착용하고, 사고 현장에서 환자를 이송하는 중에 허리 부상을 입는 일이 잦은 화재진압 소방관들의 현실을 반영한 겁니다.

임 소방관은 8월부터 이베이코리아와 소방전문업체와 함께 제작 회의에 직접 참여해 무전기 방향, 주취자 폭행 위험에 대비한 방검 기능 추가 등 실제 출동환경 중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이를 통해 허리보호조끼의 실용성과 제작 완성도를 높이는데 힘을 보탰고, 약 2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전북소방본부에 처음으로 전달됐습니다.

임 소방관은 "이베이코리아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또 아이디어를 실현화 시켜줘 소방관의 안전은 물론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을 줬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베이코리아는 물품 선정에 앞서 전달 지역의 특성을 파악하고 각 사건, 사고 현장에서 소방관들에게 가장 필요한 물품과 개선돼야 할 부분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국 9개 시, 도 본부에 지역 특성에 따른 소방용품을 고안해 강원소방본부에 제설기, 경남소방본부에 열화상 드론, 제주소방본부에 부상자 업기용 캐리벨트 등을 지원했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공모전에서 소방관들의 열띤 참여와 소방관의 안전 나아가 국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인했다"며 "전문업체와 상용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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