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중금리 대출 확대"…금리 10%P↓·인터넷은행 공급↑

이유나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중·저신용자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중금리대출 규제가 대폭 완화됩니다. 최고금리가 최대 10%p나 인하되고, 인터넷전문은행의 사잇돌 상품 등 공급량도 크게 늘어납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정부는 우선 정책 중금리대출인 사잇돌의 보증한도를 5조 1,500억원으로 2조원 늘리기로 했습니다.

연봉이 2,000만원이 되지 않는 신입직원과 영세사업자들도 사잇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소득과 재직기간 등 요건을 완화했습니다.

[최종구 / 금융위원회 위원장 : 중금리대출 시장 확대를 위해 더 많은 중신용자들의 금융부담을 덜고 금융회사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책을 재정비해나가겠습니다.]

민간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중금리 공급 확대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내년초부터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일반 은행들과 동일한 소득·재직기준으로 사잇돌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출범 당시 목적인 중금리대출에 소홀해진 게 아니냔 비판을 들어온 인터넷은행들은 중금리 공급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약속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사잇돌을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5조 1,000억원을, 케이뱅크도 내년부터 연간 6,000억원 이상의 중금리대출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민간 중금리 대출의 금리가 대폭 완화되는 부분도 눈길을 끕니다.

지금은 1·2금융권 모두 동일한 중금리대출 최고 금리를 적용받고 있지만 내년 4월부터는 은행의 최고금리가 기존의 절반인 10%로 낮아집니다.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등 2금융권 최고금리도 각각 8~0.5%포인트씩 인하됩니다.

카드사들의 경우도 카드론 대신 중금리대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금리 기준만 맞추면 카드론 중금리대출을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