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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주전환 채비…회장 선출 등 지배구조 논의 본격화

조정현 기자

금융지주 인가를 앞둔 우리은행이 지주 회장 선임 등 지배구조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사외이사 4명은 8일 간담회를 갖고 지주 전환 이후 지배구조를 논의했다.

지배구조에 관해 우리은행 사외이사들이 만남을 가진 것은 지난 2일에 이어 두번째로, 지주 체제에서 지주 회장과 은행장의 겸직 여부가 주된 안건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안팎에서는 국정감사 일정 등을 감안해 우리은행의 지주 인가 시점을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24일, 다음달 7일 개최되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시일이 많이 남지 않은 만큼 사외이사들은 이날 만남에서 지주 회장 선출 방식과 행장 겸직 등에 대한 견해를 자유롭게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내부에서는 조직 안정과 낙하산 방지 등의 이유로 손태승 행장의 지주 회장 겸직을 원하는 분위기다.

반면 증권과 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를 확충해야 하는 만큼 지주 회장과 행장의 분리가 바람직하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한편 회장과 행장이 분리될 경우 차기 회장 후보로는 신상훈 우리은행 사외이사와 우리은행 부행장을 지낸 선환규 예금보험공사 감사 등이 꼽힌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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