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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3.0%→2.8%'로 하향

염현석 기자

◆IMF는 9일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0.2%포인트 낮춘 2.8%로 수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9일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치보다 낮췄다.

IMF는 지난 4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0%로 전망했으나, 이번에 성장률을 0.2%포인트 낮춘 2.8%로 수정했다.

내년(2019년) 경제성장률 역시 기존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낮춘 2.6%로 예상했다.

전세계 올해 경제성장률과 내년 경제성장률 모두 0.2%포인트씩 낮아지며 올해와 내년 모두 3.7% 성장할 것으로 수정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펀더멘털이 취약한 신흥국 중심의 자본유출 등의 위험요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졌다.

선진국의 경우 올해 성장률 2.3%가 유지됐다. 다만 내년 경제성장률은 0.1%포인트 낮아진 2.1%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IMF는 "미국의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유로존의 경제 실적이 올해 상반기 기준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금융위기 등으로 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흥국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크게 하락했다.

신흥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0.2%포인트 하락한 4.7%로, 내년 경제성장률은 0.4%포인트 하락한 4.7%로 수정됐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이로 인해 원유수출국들의 성장률은 상향조정됐지만 터키나 인도네시아 등의 지역에서 긴축적 금융여건, 지정학적 긴장 등의 이유로 성장률이 하향조정됐다.

IMF는 "국가별로 경기상황에 따른 통화정책 운용, 재정 여력 확충, 생산성 제고를 위해 상품과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이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오 "규칙에 기반한 다자무역 시스템을 수립하고 금융규제 개혁을 위해 전세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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