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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기업회생절차 신청...해외사업권도 일부 매각

유지승 기자


국내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가 지난 8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킨푸드는 채무 부담이 커짐에 따라 경영을 정성화하기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스킨푸드는 보유하고 있는 해외 사업권을 일부 매각해 단기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유통채널을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스킨푸드는 중견 화장품 기업인 피어리스 조중민 전 회장의 장남인 조윤호 대표가 2004년 설립했다.

올해 들어 가맹점에 물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위기론이 불거졌으며, 중순에는 중소 협력사 14곳이 스킨푸드에 가압류를 신청해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기도 했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스킨푸드는 올해 말 만기가 돌아오는 29억원의 금융권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부도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적자 누적으로 지난해 부채 총계만 434억 1511만원, 부채비율이 무려 781%에 달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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