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다산네트웍스 미국 자회사, 독일 통신장비회사 인수 착수

허윤영 기자




국내 1위 통신장비 기업 다산네트웍스의 미국 소재 자회사인 다산존솔루션즈가 독일 소재 통신장비 기업 키마일(KEYMILE GmbH, CEO Lothar Schwemm)에 대한 인수 의향을 발표했다.

DZSI는 현지시각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와 보도자료를 통해 키마일의 발행 주식 전체에 대한 인수 계약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이 거래는 연내 종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식 인수가액은 10,250,000 유로(약 134억원)이며, 세부적인 재정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키마일은 독일 하노버에 본사를 둔 통신 시스템 개발, 제조 업체로서 2002년 설립됐다. 유럽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구리선 기반의 초고속인터넷 솔루션을 포함해 FTTH(Fiber to The Home) 네트워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액세스 플랫폼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DZSI는 네트워크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유럽을 중심으로 수백개의 고객을 신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키마일은 유럽을 중심으로 라틴 아메리카 등 DZSI가 상대적으로 적은 고객사를 보유했던 지역에서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인수가 끝난 후에도 키마일의 CEO는 경영진으로서 업무를 지속해 회사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DZSI의 CEO 영 킴(Yung Kim)은 "이번 인수는 DZSI가 네트워크 장비 공급 업체에서 미래의 인터넷을 위한 차세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공급 업체로의 변신을 의미한다"며 "이번 결합을 통해 더 넓은 시장 기회를 포착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힘을 얻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DZSI의 CFO 마이클 골롬(Michael Golomb)은 "이번 인수는 우리가 역사적으로 더 작은 점유 면적을 보였던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를 의미하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마일의 CEO 로타르 슈웨움(Lothar Schwemm)은 "DZSI에 합류하게 되어 기대가 매우 크다"며 "우리의 솔루션과 조직을 하나의 목표로 결합하고 글로벌 제조 역량과 물류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더 많은 고객 가치를 창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