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3.0%→2.8%'로 하향 조정
염현석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8%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6%로 각각 낮췄습니다
내년 전망치 2.6%는 2012년(2.3%)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IMF는 또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 3.9%에서 3.7%로 각각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IMF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과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이 세계경제의 위험 요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국가별로 경기상황에 따른 통화정책 운용, 재정 여력 확충, 생산성 제고를 위해 상품과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이행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0.3%포인트 내린 2.7%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