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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새 대표에 김경규 전 LIG투자증권 대표 내정

이수현 기자


DGB금융지주가 하이투자증권의 새 대표로 김경규 전 LIG투자증권 대표를 내정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한 DGB금융은 10일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경규 전 대표를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 후보자를 신임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치면 대표 선임 과정이 마무리된다.

이번에 내정된 김 대표는 1960년생으로 우신고,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LG투자증권 시절 법인영업 팀장으로 시작해 우리투자증권 법인과 해외사업부, 주식영업부 등을 이끌었다. 지난 2008년 LIG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영업총괄을 담당하다 2012년부터 4년여간 사장직을 맡았다. 현재는 브레인자산운용 비상근감사로 재직 중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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