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 "공급 확대로 수도권도 미분양 가능성"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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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부동산이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0일 개최됐던 제18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했다.
의사록을 보면 일부 금융통화위원은 "향후 주택공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비수도권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미분양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경우 공실 주택이 상당 부분 레버리지를 동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 등의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일부 위원은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을 보면 신규주택과 기존주택의 움직임이 상이한 것으로 보여, 수도권 주택시장 분석 시 이들 매매가격 동향을 구분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신규주택 및 기존주택으로 구분해 산출되는 매매가격지수가 없어 이를 일반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에 대한 언급은 많지 않았다.
일부 위원이 "자본유출입과 관련해 미국 FOMC 회의 결과 및 이에 대한 신흥국의 반응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나타내는 정도에 그쳤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한국은행은 지난달 20일 개최됐던 제18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했다.
의사록을 보면 일부 금융통화위원은 "향후 주택공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비수도권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미분양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경우 공실 주택이 상당 부분 레버리지를 동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 등의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일부 위원은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을 보면 신규주택과 기존주택의 움직임이 상이한 것으로 보여, 수도권 주택시장 분석 시 이들 매매가격 동향을 구분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신규주택 및 기존주택으로 구분해 산출되는 매매가격지수가 없어 이를 일반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에 대한 언급은 많지 않았다.
일부 위원이 "자본유출입과 관련해 미국 FOMC 회의 결과 및 이에 대한 신흥국의 반응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나타내는 정도에 그쳤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