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4년만에 해양플랜트 수주…제작은 1년후
권순우 기자
현대중공업이 4년만에 해양플랜트를 수주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미국 휴스턴에서 석유개발 회사인 엘로그 익스플로레이션과 5천억 규모의 프로젝트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멕시코만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전 개발 사업에 사용할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 FPS를 설치하는 공사입니다.
현대중공업은 2014년 해양플랜트를 수주하고, 지난 8월 마지막 물량을 인도한 후 해양플랜트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1년여의 설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해양공장이 재가동 되려면 그 이후가 돼야 합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양공장을 정상적으로 재가동하려면 추가 물량 확보가 필요한 만큼 신규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