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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남북경협 1순위' 전력인프라 연계 핵심 솔루션 대거 공개

박경민 기자

구자균 LS산전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서 이진광 산업통상자원부 전자전기과장(오른쪽 네번째) 등에게 LS산전 ESS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LS산전이 동북아 전력망 연계 핵심사업인 초고압직류송전과 정보통신기술, 직류(DC)기반 스마트 분산전원 솔루션을 공개했다.

LS산전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35부스(315㎡) 전시공간을 꾸린 LS산전은 'Integrated Energy - Connect & Control'을 콘셉트로 △초고압직류송전(HVDC; High Voltage Direct Current) △직류(DC) 전용 전력 솔루션 △스마트 설비 예방진단 및 부분교체 솔루션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EMS(에너지관리시스템; Energy Management System) 기반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등 스마트에너지 토털 솔루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LS산전은 ‘LS 슈퍼 그리드(Super Grid)’ 존을 전시장 전면에 배치하고 대북 전력인프라 구축은 물론 동북아 전력망 연계사업의 핵심인 HVDC를 비롯해 지역 단위 분산전원 마이크로그리드 분야 기술력을 강조했다.

LS산전은 HVDC 분야 국내 유일의 사업자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지난 2014년 수주한 671억원 규모의 북당진~고덕 HVDC 프로젝트와 올해 1월 수주에 성공한 1,766억원 규모의 동해안~신가평 HVDC 변환설비 건설사업 등을 소개하고, 사업 성과를 적극 홍보했다.

지난달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경제협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분야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현재 발전원이 노후해 대북 송전원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추가 경제개방구역과 기존 공업지역에 대한 분산전원 구축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HVDC 등 초고압 전력인프라 구축은 물론 중·저압 배전망 등 전 분야에 걸친 전력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된다.

LS산전은 기존 제품보다 전력 전송용량은 높이고 송배전 손실은 줄인 DC전용 전력기기를 비롯해 배전기술과 예방진단용 디지털 센서를 결합해 정전 등 설비고장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배전솔루션 등도 함께 선보였다.

LS산전 관계자는 "남북경협 1순위로 꼽히는 대북 전력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차세대 스마트 송배전 분야 전략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며 "국내 유일의 HVDC 사업 역량과 독보적인 DC기반 스마트 에너지 분야 압도적 기술 노하우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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