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타바스코 소스' 150주년 맞아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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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시몬스 타바스코 CEO, 함영준 (주)오뚜기 회장, 참석 쉐프들의 기념촬영 / 사진=오뚜기 |
매운맛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타바스코 소스'가 탄생 150주년을 맞았다.
오뚜기는 이를 기념해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가로수길 ‘LE SIGHT’에서 타바스코 글로벌 키친 이벤트 인 서울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타바스코의 CEO인 토니 시몬스와 타바스코를 공식 수입하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 국내 유명 요리사와 파워 블로거 등 약 110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타바스코 소스를 소개하는 홍보관과 이를 활용한 테마요리 시식코너, VR 체험, 으깬 타바스코 고추를 맛보는 매쉬 테이스팅,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타바스코 소스는 피자 또는 파스타에 곁들여 먹는 빨간 소스로 국내에는 '핫소스'로 잘 알려져 있다.
타바스코 고추에 소금, 식초를 첨가한 뒤 오크통에서 3년간 숙성해 만들어내는 소스로 미국을 대표하는 매운맛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와인처럼 오랜 시간 숙성을 거쳐 만들어 깊고 부드러운 매운 맛이 특징이며, 톡 쏘는 듯한 느낌의 새콤함과 타바스코 고추만의 매콤함이 특징이다.
타바스코 소스는 매킬레니사가 1868년 생산해 올해로 150주년을 맞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87년 ㈜오뚜기를 통해 공식 수입되어 올해로 31주년이 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타바스코 소스를 직접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신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며 “타바스코 소스가 오뚜기를 통해 한국에서도 요리의 맛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소스로 다양하게 활용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