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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목요일' 증시 급락...투자 대응은 어떻게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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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발 쇼크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크게 휘청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단기간에 가라않기 힘들 것이라며, 주식 대신 현금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
코스피가 2,129.67까지 떨어지며 오늘 하루만에 4.44% 급락했습니다.

2011년 11월 10일(4.94%) 이후 약 7년만에 최대 낙폭입니다.

코스닥도 동반 급락하며 전일 대비 5.37% 하락한 707.3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2년 8개월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에선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를 크게 끌어내렸고, 코스닥에선 개인투자자들이 지수 급락을 이끌었습니다.

지난밤 미국 증시 급락이 투자심리를 급격히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은 올 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2016년 6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관세부담, 금리와 임금 상승, 유가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기업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도 직격탄을 맞은 겁니다.

증권사들은 코스피 지지선을 2,100선까지 내리는 한편, V자 반등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타격이 불가피한데다,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 하향세가 뚜렷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KB증권은 현금비중을 늘려 내년 1분기를 준비하자고 권고했습니다.

삼성증권은 경기방어주 성격을 지닌 통신, 금리 상승기에 유리한 은행과 보험주로 상대 수익률을 지키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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