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박상우 LH 사장, "정부 지침대로 분양원가 공개"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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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우 LH 사장. (사진=뉴스1) |
올해 안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짓는 주택의 분양원가를 공개하는 절차가 추진될 전망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분양원가 공개에 대한 질의에 "정부가 지침을 만들어 주면 바로 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1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공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분양원가 공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실무 담당인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주택법 시행령 규칙 개정이라 빠르면 연내 가능하다"며 "개정안이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주택의 분양가격 공시항목 12개를 61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 법률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이지만, 분양가격 공시항목 확대는 국토부령인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개정 만으로도 가능하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