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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최저점 2,040선 전망"-한투

이충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어제 급락세를 보인 코스피가 2,04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지금껏 지지선으로 작용 했던 12개월 후행 PBR 1배가 속절없이 무너진 영향에 새로운 포인트를 찾는 게 중요하며, 이와 관련해 우리는 코스피 2,040선을 최저점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간 코스피가 단기 급락했던 때의 멀티플을 현 시장의 멀티플 최저점으로 인식해 적용한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단기 급락 기준을 주간 3% 이상 하락으로 결정했으며, 그중에서 2주 연속 3% 이상 하락했던 2009년 금융위기 직후,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2012년 남유 럽 재정위기를 가장 주목했다"고 전했다. 매크로가 흔들렸던 이때를 현재와 비슷한 상황으로 판단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후행 PBR은 0.94배로 세 번의 기간 중 PBR이 가장 낮은 2009년 1월의 0.95배를 소폭 하회하며,시황이 악화되면 좀 더 빠질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만약 멀티플이 마디선인 PBR 0.9배까지 내려간다면 코스피는 2,040로 산출된다"며 "다른 관점에서 12개월 선행 PER을 보면, 현재는 7.95배"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1년 8월의 7.62 배보다 약간 높다. 만약 7.6배가 가장 낮은 수치라면 동 레벨이 저점인데, 이것을 대입할 경우, 코스피는 PBR과 마찬가지로 2,040가 의미있는 지점으로 계산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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