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등 수도권 알짜단지 분양 12월 이후로 대거 연기
김현이 기자
이달부터 예정됐던 하남 위례신도시와 판교 대장지구, 과천 주공6단지 등의 새 아파트 분양이 오는 12월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정부가 9.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로 주택 공급규칙을 개정한 데 발맞춰 HUG가 보증 공급을 잠정 중단해서다.
1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HUG는 최근 이들 지역에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에 분양보증 연기를 통보했다.
GS건설의 위례신도시 위례포레자이, 과천 주공6단지 재건축 일반분양분, 현대건설의 판교 대장지구 힐스테이트 등이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이들 단지는 오는 12월이 되어서야 분양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입법예고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오는 11월 말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과 수도권 및 광역시 등에서 청약주택의 추첨 물량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이에 따라 무주택자의 청약 당첨 확률이 지금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