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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증가 4만5천명…추석·폭염해소로 고용 참사 면해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 기자2018/10/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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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닥을 헤매던 일자리 사정이 조금은 나아졌습니다. 올해 9월 취업자가 1년전 같은 기간 대비 4만5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너스 증가 우려까지 나왔지만 추석과 폭염 해소 영향으로 마트와 건설 현장 등에서 일용직 수요가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5만5천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4만5천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5천명(7월), 3천명(8월)에 불과했던 최근 2개월 보다는 늘었습니다.

9월 추석 연휴로 인해 대형 마트와 추석선물 용 제조업체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당초 마이너스가 될 것이란 취업자 증가 폭이 플러스를 유지한 겁니다.

여기에 폭염 해소로 건설 부문 취업 감소폭이 둔화되면서 취업자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경기회복기에 나타나는 취업자 증가폭이 20만~30만명대 임을 감안하면 고용부진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취업자 수가 20만명 넘게 늘어난 것은 지난 1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과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등에서는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제조업에서 4만9천명, 최저임금 영향을 많이 받는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에서는 18만6천명 감소했습니다.

종사자 형태별로는 상용직에서 33만명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 19만명, 일용근로자 2만4천명씩 줄었습니다.

9월 고용률은 61.2%로 1년 전보다 0.2% 낮아졌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고용률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실업자 수는 102만4,000명으로 9개월 연속 100만명대를 넘어섰습니다.

9월 기준으로 살펴보면 1999년 9월 115만5.000명 이후 19년 만에 가장 많은 실업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실업률 역시 지난 2005년 이후 역대 9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인 3.6%로 집계됐습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지난달과 격차가 있긴 하지만 올해 들어 3번째로 좋지 않은 수치기 때문에 회복됐다, 안됐다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염현석기자

hsyeom@mtn.co.kr

세종시에서 경제 부처들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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