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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믹스앤매치②]인공지능 만난 블록체인…퀀텀 점프 기대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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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상을 혁신적인 방식으로 연결하는 블록체인 기술. 중앙에서 관리하고 통제하던 기존 시스템의 권력을 분산화함으로써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최근 업계에서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더 큰 혁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개별 기업이나 개발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많은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현실적인 대안은 클라우드 서비스지만 국내 한 스타트업이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전세계의 유휴 컴퓨터 자원을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연결해 개인 개발자도 머신러닝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일종의 P2P 클라우드형 블록체인인 셈인데, 컴퓨터 자원을 제공하는 곳에겐 토큰을 줍니다.

오픈소스를 넘어 오픈리소스를 표방하는 이 스타트업의 이름은 AI네트워크.

구글 엔지니어 출신 김민현 씨가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커먼컴퓨터와 머신러닝 플랫폼 개발 업체인 래블업이 손잡고 만든 조인트벤처입니다.

[ 김민현/ AI네트워크 공동대표 : (머신러닝 개발을 위한) 컴퓨테이션 공유는 굉장히 민감한 이슈거든요. 신뢰의 문제, 투명성의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또 보상의 문제도 있고요. 그 부분을 블록체인을 통해 해결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

최근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파운데이션엑스는 쇼케이스를 통해 블록체인과 머신러닝을 결합한 스타트업 '라이즈(LYZE)랩스'를 공개했습니다.

라이즈랩스는 머신러닝 기반의 가상화폐(암호화폐) 투자 분석 정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김종호/라이즈랩스 CSO : 여기에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서 투자정보 생태계가 투명하고 신뢰성을 갖추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데이터가 축적되면 머신러닝을 활용해 사람이 분석하는 일부 통계정보를 기계적으로 추출하거나 예측하는 평가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스타트업 뿐만이 아닙니다. KT는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에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KT는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KT-MEG 플랫폼에 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엔진 '이브레인(e-Brain)'을 탑재했습니다.

여기에 블록체인을 활용한 안전한 거래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실시간 발전량, 전력가격, 발전시간 등을 블록체인 시스템에 저장하고 정산기능도 제공합니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업들은 이 둘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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