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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중소기업 인력난 심화…9인이하 기업 미충원율 31%

유찬 기자



청년실업률이 10%대에 달하지만 중소기업은 여전히 인력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규환 의원(자유한국당)이 1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미만 중소기업 제조업 분야 인력 미충원율이 21.6%에 달했다.

기업규모가 작을 수록 인력난은 더 심각했다. 상용인원 9인 미만 기업의 미충원율은 31%, 10인 이상 30인 미만 기업은 24%로 중소기업 내에서도 규모별 양극화가 뚜렸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와 광주,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남, 경북 등 8개 지자체는 지난해 인력난이 2016년보다 더 심해졌다. 서울과 인천, 전북, 경남은 2016년보다 인력난이 완화됐지만 9인 이하 소기업은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인력지원 사업에 7,363억원을 투입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1,939억원을 배정했지만 중소 제조업 분야 인력난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김규환 의원은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겠다며 각종 사업이 시행됐지만 제조업 분야 인력 부족은 여전히 심각하다"며 "업종별, 규모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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