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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후면 카메라 4개' 스마트폰 공개…"신기술 탑재해 중저가폰 시장 잡는다"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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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스마트폰 업체들의 멀티카메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질세라 삼성전자도 세계 최초로 후면에 카메라가 4개 달린 새 스마트폰을 공개했는데요. 이번 신제품을 앞세워 중저가폰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유진 고(Eugene Goh) /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IM 담당 임원: 신사 숙녀 여러분, 삼성 '갤럭시 A7', '갤럭시 A9'입니다.

삼성전자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갤럭시 A9'을 공개했습니다.

스마트폰 뒷면을 살펴보니, 카메라 렌즈가 무려 4개나 탑재돼있습니다.

2,400만 화소 기본 렌즈를 비롯해 망원 렌즈, 초광각 렌즈, 심도 렌즈가 적용됐습니다.

스마트폰 앞면에 부착된 카메라 렌즈 1개를 포함하면 스마트폰 한 개에 총 5개의 렌즈가 장착됐습니다.

1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 렌즈 덕에 먼 거리에서도 피사체의 세밀한 부분까지 선명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

또 사람의 시야각과 유사한 화각 120도의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 그대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특히 이번 'A시리즈'는 프리미엄이 아닌 중저가 라인으로, 신기술을 중저가폰에 적용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중저가폰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행사를 개최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의 위협을 받고 있는 중저가폰 시장을 사수하기 위한 기술 차별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70만원 안팎으로 예상되며, 다음 달부터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됩니다.

앞서 LG전자도 전면에 2개, 후면에 3개의 카메라가 장착된 'V40씽큐'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화웨이도 오는 16일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신제품을 공개합니다.

제조사들이 앞다퉈 트리플, 쿼드 카메라를 출시하며 '스마트폰 눈'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누가 승기를 잡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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