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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투자 문턱 더 낮아진다...최소수수료 폐지 흐름으로

'美주식거래 최소수수료 폐지' 미래에셋대우 이어 NH투자증권 가세
이대호 기자



해외주식 직접 투자를 위한 문턱이 더욱 낮아지고 있다. 1만원 가까이 붙던 최소수수료가 잇따라 폐지되면서 소액투자자에게 더욱 유리해진 것.

NH투자증권은 이달부터 미국과 중국, 홍콩, 일본 등 주요 4개 시장의 해외주식 매매 최소수수료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최소수수료 제도는 해외주식을 거래할 경우 매매 금액과 상관없이 약 1~2만원(NH투자증권 미국주식 기준 온라인 약 1만원, 오프라인 약 2만원)을 징수하는 것이다. 최소수수료가 폐지되면 거래대금이 적은 소액투자자에게 더욱 유리해진다.

최소수수료가 사라지면 국내주식 투자처럼 정률 수수료만 부과하게 되는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주당 25만원 하는 미국 애플 종목 한주를 오프라인으로 매수하면 최소수수료가 2만원 부과됐었지만, 앞으로는 정률(0.5%)로 약 1,250원만 부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권사들의 수수료 인하 경쟁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2,000달러 미만 미국 주식 거래에 대해 최소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정률(온라인 0.25%) 수수료만 내면 된다. NH투자증권의 경우 지난 2016년 11월 중국, 홍콩 온라인 최소수수료를 폐지한 바 있다.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벌이는 증권사도 적지 않다.

대신증권은 연말까지 해외증권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에게 미국주식 거래 수수료를 1년간 면제해 준다. 한화투자증권은 연말까지 신규·기존 고객 모두 미국주식 온라인 매매시 0.1% 정률 수수료만 받는다.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9월 28일까지 미국주식을 1주라도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옮겨온 고객에게 1개월간 거래수수료를 무료로 적용하고 있다. 10만 달러 이상 입고한 고객에게는 1년간 거래수수료 무료 혜택을 준다.

한편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정률)의 경우 대부분 증권사가 0.25% 수준으로 비슷하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0.2%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다만 한투는 최소수수료 5달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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