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R 테마파크로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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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왼쪽)과 다또 카이릴 아느와 아마드(Datuk’ Khairil Anwar Ahmad) IIB 회장이 악수하고 있다. |
KT가 말레이시아의 IISB(Iskandar Innovations Sdn Bhd)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Johor) 레고랜드 쇼핑몰에 VR 센터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VR센터가 들어설 조호르주의 이스칸다르(Iskandar) 지역은 싱가포르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관광객의 왕래가 많고 말레이시아의 다른 주 대비 소득 수준이 높은 곳이다.
KT는 국내에서 쌓은 VR 테마파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자사 VR 테마파크 사업을 처음 선보이는 사례로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IISB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VR 사업은 물론 KT가 보유한 다양한 신기술을 말레이시아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5G 네트워크 및 솔루션, 에너지, 보안 등 다양한 플랫폼 사업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공동사업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은 "KT가 보유한 VR 사업 노하우를 해외시장에 선보이는 첫 발을 내딛었다"며 "VR 사업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에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