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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 스타트'…수도권 곳곳서 모델하우스 오픈

가을 성수기 맞아 건설사들, 나들이 연계 마케팅
문정우 기자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건설사들이 다양한 마케팅을 내세워 서울과 수도권에서 견본주택 문을 연다.

1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11월 수도권에서는 4만4,002가구(일반분양 기준)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114가구와 비교해 2.6배 정도 많은 수준이다.

건설사들 사이에서는 가을 성수기인 만큼 사전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 6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은 사업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현장전망대를 운영하는 등 사전 마케팅을 통해 정당계약 실시 사흘만에 100% 계약을 마무리한 사례가 있다.

GS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탑석센트럴자이'의 홍보관에서 매주 사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홍보관 방문객에게 행사를 통해 사은품도 제공하고 있다. 이 단지는 2,573가구 중 83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가을 나들이와 연계한 마케팅도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수원시 정자동, 경기도 별내신도시, 인천 청라국제도시 등 나들이 떠나기 좋은 곳과 인접해 견본주택을 마련해 수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월드, 석촌호수, 잠실종합경기장, 잠실한강공원, 아시아공원 등이 밀집해 있어 서울의 대표적인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196-9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북위례' 견본주택 문을 연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4개동, 전용면적 92~102㎡ 1,078가구 규모다.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111번지에서는 대우건설이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연다. 견본주택 인근에는 서호꽃뫼공원, 서호공원, 만석공원, 화서역 먹거리촌 등이 있다. 이 단지는 지상 4층~39층, 23~58㎡, 총 458실 규모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817번지에서는 '별내자이엘라' 견본주택이 들어섰다. 인근에 별내 카페거리와 다양한 맛집, 별내체육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최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데이트나 나들이 명소로 유명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3개동, 60㎡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총 296실 규모다.

인천 대표 관광명소인 청라호수공원과 가까운 인천 서구 경서동 956-9에는 '루원시티 SK리더스뷰' 견본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단지는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총 2,378가구 규모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가을 날씨에 나들이뿐 아니라 이사철, 분양 성수기 등이 맞물리면서 수요자들이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나들이도 즐기면서 온 가족이 견본주택에 들러 자세한 상담을 받아 보고 내 집 마련을 위한 청약전략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대했던 위례나 판교, 과천에서의 신규 분양은 연기되면서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전망이다.

이달 분양 예정이었던 단지는 '위례포레자이', '힐스테이트북위례' 등이 있지만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주택공급규칙 개정 시행 후 분양하도록 분양보증 일정이 조정되면서 12월로 미뤄졌다. 연내 분양 예정이었던 '과천주공6단지재건축', '성남 대장지구 힐스테이트' 등도 분양 연기를 통보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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