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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달 들어 국내 증시서 2조원 넘게 순매도

이수현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이번달 들어 국내 주식 시장에서 2조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2조 1,475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조 9,848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1,627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순매도로 이달 들어 코스피는 7.73%, 코스닥은 11.04%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전기·전자와 제약·바이오 주의 순매도가 두드러졌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삼성전기 5,267억원, 삼성전자 4,904억원, 셀트리온 1,252억원 등의 순으로 많이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877억원, 메디톡스 514억원, SKC코오롱PI 280억원 등을 많이 매도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미중 무역분쟁과 미국의 금리 상승, 달러 강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 등 계속되는 악재를 외국인 순매도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또한 기술주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는 평가도 나온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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