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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연말까지 '사무장 병원' 보험사기 집중 신고 받아

이수현 기자




금감원은 보험업계와 연말까지 '사무장병원'이 연루되거나 병원관계자, 보험설계사가 개입된 보험사기 사례에 대해 집중 신고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보험사기로 인한 연간 민영보험 피해 금액은 4조 5,0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적발한 보험사기 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7,300억원이다.

특히 사무장 병원이 연루된 보험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사무장 병원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사람이 의료인을 고용하거나 의료법인 등의 명의를 빌려 불법적으로 개설하는 병원이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신고 외에도 라디오, 유인물, 웹툰 등 다양한 경로로 사기 근절 캠페인을 병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조직적, 계획적으로 은밀하게 이뤄져 국민의 관심과 제보가 필요하다"며 "금전 이익, 무료 진료 및 수술과 같은 제안을 받거나 허위 진료확인서 발급에 협조하는 의료인을 본다면 적극적으로 제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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