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화장품, 철강, 기계 등 낙폭과대주 주목"-하이證
이충우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등세를 보일 때 화장품과 증권, 철강, 기계 등 낙폭 과대업종의 수익률이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재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연말까지 글로벌 경기 둔화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리스크 확대시 코스피 저점은 2,120선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2016년 유가 급락으로 신흥국 경기가 둔화되며 코스피가 하락했던 당시 트레일링 PBR(trailing PBR) 하단인 0.88배를 적용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경기사이클을 참고했을 때 글로벌 경기는 1분기에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며 "따라서 주가 하락은 연말로 갈수록 점차 마무리되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코스피 및 코스닥은 이번 하락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며 "따라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 때 화장품, 증권, 철강, 기계 등 낙폭 과대 섹터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