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새내기주' 에스퓨얼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
허윤영 기자
에스퓨얼셀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2배 이상 급등했다.
15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에스퓨얼셀은 시초가 대비 6.21% 오른 3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고가는 24% 급등한 4만 1,000원에 형성됐다.
이날 에스퓨얼셀의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00% 높은 3만 3,000원에 결정됐다.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장 시작 직후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에스퓨얼셀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4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밴드(1만600~1만4000원) 상단을 넘은 1만 6,500원에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은 857.78대 1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업종 중 하나인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시초가에 이어 장중 주가도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마찬가지로 국내 시장에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에스퓨얼셀은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써 국내 증시에 처음 상장 하는 기업이라는 측면에서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