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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장학영,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 “고의로 퇴장 당하라”

백승기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장학영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14일 부산 중부경찰서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장학영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장학영은 지난 9월 21일 부산의 한 호텔 객실에서 아산 무궁화축구단 이모 선수에게 ‘다음 날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전반 22분에 고의 퇴장 당하라’며 5천만 원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선수는 이 제안을 거절한 뒤 다음날 새벽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이 사건 발생 전인 9월 17일 서울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장학영이 공범인 브로커 A씨에게 ‘축구단을 설립하면 감독을 시켜줄테니 아산무궁화팀 이 선수에게 5천만 원을 주겠다고 제의하라’는 청탁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호텔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또 다른 동범으로 추정되는 B씨와 장학영의 모습을 확인했다.

한편 경찰은 통신수사를 벌여 관련자를 소환하고 현금 5000만원의 출처를 추적하는 등을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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