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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한 신약개발 대세…"관건은 양질의 데이터"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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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 AI을 활용한 신약개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약개발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AI 활용한 신약개발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신약을 하나 개발하는데 보통 10년이 걸리며 약 5조 원의 비용이 듭니다.

그런데 신약개발 성공률은 9.6%로 현저히 낮습니다.

따라서 업계는 어떻게 하면 신약개발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AI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마이클 제뉴지크 / 뉴메디 바이오의학 정보학 사업책임자 : 기존 신약개발은 10년 이상의 기간과 5조원 넘는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시장성이 있는 약물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AI 신기술을 활용하면 개발비용과 시간을 10분의1로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 AI가 제약업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AI를 활용한 제약사와 그렇지 못한 제약사는 신약개발에서 격차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질의 데이터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건잔바르 / 이노플렉서스 최고경영자 : AI 활용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여전히 많은 데이터가 고립돼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야 합니다. ]

현재 국내에서도 개인정보보호 등을 이유로 의료 데이터 공유가 막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개별 회사가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편집·가공하는 것을 어려운 만큼 정부·제약사 등의 컨소시엄을 통해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제약산업에서 AI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도 제기됐습니다.

[송상옥 / 스탠다임 최고혁신책임자 : AI가 현재 기술과 시점에서는 정답을 뱉는 매직툴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어떤 문제를 풀고 싶은 지에 대한 서로의 커뮤니테이션이 굉장히 중요하고.]

기존의 사고와 선입견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협업할 때 성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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