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진술 엇갈려” 구하라-최종범 대질조사 결정 “날짜 조율 중”
백승기 기자
경찰이 구하라와 최종범의 대질조사를 결정했다.
15일 서울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번 주 중으로 구하라와 최종범을 나란히 경찰서에 불러 대질신문할 계획”이라며 “날짜는 현재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려 결국 대질 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최종범은 지난 9월 13일 구하라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두 사람은 폭행 여부에 대한 엇갈린 주장을 하며 입장차를 보였다. 구하라와 최종범은 각각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구하라는 지난 9월 27일 최종범을 상대로 협박, 강요, 성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최종범으로부터 압수한 동영상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받은 상태며 형사과와 더불어 여성청소년과, 지능과 산하 사이버 수사팀이 합류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