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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석유관리원 위에 나는 가짜 석유 판매업자"

김기선 국회의원, 가짜 석유 유통 매년 400건 이상 발행
신효재 기자

(사진=국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터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기선 의원(강원 원주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터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기선 의원(강원 원주갑)은 15일 "가짜 석유를 제조, 유통하는 방법이 날로 기상천외해지는 등 불법이 줄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관리원 자료에 따르면 가짜 휘발유 가짜 경유, 등유를 경유로 속여 파는 가짜 석유 유통이 매년 400건 이상 발생했다.

가짜 휘발유는 정부가 원료인 용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면서 매년 감소해 가짜 휘발유를 판매하던 업소가 2011년 155곳에 2017년 5곳으로 감소했다.

가짜 경유 또한 2011년 368곳에 달하던 불법판매 업소가 2017년 226곳으로 줄어왔다.

하지만 값싼 난방 석유제품인 등유를 경유로 속여 파는 업소가 2011년 64곳에서 2017년 242곳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윤활성이 떨어지는 등유가 경유 자동차에 사용되면 엔진마모가 유발되는 등 차량 부품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며 시동꺼짐 등 부작용이 우려됨에도 가짜가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세금이 낮은 등유를 경유로 속여 파는 것은 용제 등을 섞는 가짜 휘발유와 가짜 경유를 만드는 번거로움 없이도 상당한 부당이득을 취할 수 있다"며 "정부의 철저한 단속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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