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9월 판매 11% 감소…미중 무역전쟁 여파
권순우 기자
미중 무역 분쟁의 여파로 중국 자동차 시장 판매가 줄고 있습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6% 감소한 239만 4100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049만대로 1.5% 늘어난데 그쳤습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는 "당초 올해 자동차 판매가 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마이너스 성장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최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중 무역 갈등 여파로 중국의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됐고 이에따라 1990년 이후 증가 추세를 이어오던 중국 자동차 판매가 올해 처음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