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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vs 엔씨 '블소 맞대결'...IP 경쟁 2라운드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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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니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경쟁한 넷마블과 엔씨가 '블레이드앤소울' IP로 경쟁을 이어갑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넷마블과 엔씨는 '리니지' 브랜드의 모바일게임으로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습니다.

엔씨가 2016년 12월 8일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출시해 앱마켓 매출 1위에 등극했는데, 불과 6일 뒤인 12월 14일에 선보인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양사의 신경전이 팽팽했는데, 이 경쟁은 넷마블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넷마블은 지난해 1분기 매출 6,871억원, 영업익 2,001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엔씨는 지난해 6월 21일에 출시한 '리니지M'으로 왕좌를 탈환했습니다. 그해 3분기 매출 7,272억원, 영업익 3,27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데 11개월이 걸렸는데, '리니지M'은 7개월만에 1조원 고지를 밟았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 IP 경쟁은 넷마블이 12월 6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출시하며 선공에 나섭니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PC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모바일 리메이크 버전입니다.

[권영식 / 넷마블 대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서비스할 때는 (리니지2 레볼루션보다)훨씬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엔씨의 맞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엔씨는 '리니지2M'과 블레이드앤소울2'를 제작중입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리니지2' 세계관을 차용한 외전의 개념인 반면 '리니지2M'은 '리니지2'를 그대로 옮겨놓은 모바일 리메이크 입니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원작 '블레이드앤소울'의 후일담을 담은 속편 개념입니다.

두 게임 모두 '레볼루션' 쌍두마차를 저격할 만한 특성을 담고 있습니다. 수명주기를 감안하면 '리니지2M'을 내년 상반기에, '블소2'를 하반기에 선보이는게 제격이라는 관측입니다.

[김창현 / 엔씨 홍보실장:리니지2M과 블레이드앤소울2 모두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중입니다. 내년 중 출시할 예정인데 둘 중 어느 게임이 먼저 출시될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국내 모바일게임 정상을 다투는 두 라이벌의 경합이 어떠한 양상으로 전개될지 눈길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서정근 기자 (antila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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