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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샘, 3분기 어닝쇼크에 급락

조형근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전문기업 한샘이 3분기 부진한 실적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한샘은 18.24% 5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18.56%까지 내려가며 5만원선이 깨지기도 했다.

한샘은 3분기 매출액 4,284억원(-18.8% YoY), 영업이익 142억원(-71% YoY)를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평균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특판(B2B)을 제외한 전 채널의 매출이 두자릿수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증권사 평균 매출액 컨센서스는 5,000~5,800억원 사이에 형성돼 있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부엌·건자재 부문 실적은 회복 가능할 전망"이라며 "4분기에도 실적 회복이 없다면, 높아진 주거비용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높은 비브랜드로 리모델링 수요가 이탈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4분기 실적에 따라 적정 밸류에이션 수준이 결정될 것"이라며 "4분기 실적 확인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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