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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수은행장 "대우조선 내년 적자전환"

조정현 기자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내년 대우조선해양이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성수 행장은 16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수출입은행 국정감사 업무 보고에서 "2015~2017년 수주 부진과 낮은 선가로 인해 대우조선해양이 내년 적자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2조 9,910억원의 막대한 적자를 기록했던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7,391억원 흑자전환한 뒤 올 상반기에만 5,618억원 흑자를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은 행장은 법정관리에 들어간 성동조선해양에 대해서 "야드 분리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동조선해양의 경우 지난 8월 매각공고가 났지만 인수의향서 마감 기간인 이달 초까지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은 행장은 수출입은행이 최대주주로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대해서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 수주 실패의 타격을 최소화할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지난해 방산비리와 분식회계, 미 공군 훈련기 수주 실패 등 잇단 대형 악재로 주가가 1년만에 반토막난 상태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의혹을 받고 있는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KAI의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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