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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반도체·5G' 미래먹거리 선점 속도내는 삼성전자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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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5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네트워크 서비스 관련 기업을 인수했습니다. 최근 반도체 전용 브랜드도 론칭하는 등 삼성전자가 미래먹거리 사업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강 기자, 삼성전자가 네트워크 서비스 관련 기업을 인수했다고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삼성전자가 네트워크 서비스 전문 분석 솔루션 기업인 지랩스(Zhilabs)를 인수했습니다.

지랩스는 스페인 회사로, 통신 네트워크의 상태, 성능, 데이터 트래픽 등을 분석해서 사용자가 실제로 느끼는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고, 네트워크 운영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50여개 통신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5G기술과 지랩스의 망분석 노하우를 결합해 5G 네트워크 기술 혁신을 이루겠다는 목표입니다.

또 이번 지랩스 인수로 차세대 통신으로 주목받는 5G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은 "5G는 4차 산업혁명 플랫폼으로써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로 무한히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랩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사업자들과 5G 인프라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랩스는 삼성전자 인수 이후에도 현재 경영진에 의해 독자적인 경영을 이어가며,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앵커>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전용 브랜드 '엑시노스 오토'를 공개했죠?

기자>네, 삼성전자가 자동차와 관련된 반도체 브랜드를 별도로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무래도 자율주행 시대에 접어들면서 관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일텐데요.

삼성은 이미 지난 2011년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SoC(시스템 온 칩) 브랜드 '엑시노스'를 출시한 바있습니다.

이번에 자율주행 솔루션에 들어가는 로직 칩을 만들어 모바일뿐 아니라 자동차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빠른 통신, 정확한 센싱, 강력한 연산 기능 등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군을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는 목표입니다.

한편, 삼성은 지난 8월 인공지능(AI), 5G, 전장, 바이오 등 미래 성장 산업에 25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그에따른 기업인수와 투자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미래먹거리 선점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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