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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에 밀린 한국 금융경쟁력 19위로 껑충...55계단 상승

김이슬 기자


한국 금융 경쟁력이 올해 55계단이나 상승하면서 우간다보다 못하다는 오명을 벗어던졌다.

세계경제포럼(WEF)이 공개한 '2018년 국가 경쟁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 금융부문 국가경쟁력은 평가대상국 140개국 중 19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금융 시장 경쟁력은 지난 2016년 80위를 기록하면서 우간다보다 못한 금융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지난해 89위를 기록했던 우간다는 올해 119위까지 밀려났다.

1년 만에 금융 경쟁력이 55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은 급격한 금융환경의 개선이 아닌 평가방식의 전환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시스템 평가 방법이 주관적 정성평가에서 객관적 수치가 반영되는 정량평가로 바뀌면서 평가가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항목별로 보면 GDP 대비 민간 여신, GDP 대비 보험료, 부실채권 비중, 크레딧 갭 등 지표에서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벤처자본 이용가능성(49점), 중소기업의 재원조달(36점), 은행 건전성(64점) 등에서는 여전히 낮은 점수에 머물렀다.

한국의 종합 평균 점수는 81.4점을 기록했다.

금융 경쟁력 1위 국가는 미국이었고, 2위는 홍콩, 3위는 핀란드가 각각 차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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