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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첼리스트 요요마와 장애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단 연주 지도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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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이끄는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이 사회적 약자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하루 멘토가 돼 연주 지도에 나섰습니다.

효성은 오늘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요요마 티칭 클래스'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9년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이 제안해 시작된 요요마 티칭 클래스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다섯 번째로 음악교실을 마련했습니다.

조 사장의 부인인 비올리스트 김유영씨는 실크로드 앙상블에 2004년 정단원으로 발탁돼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10번에 걸친 콘서트와 워크샵에서 활약한 바 있습니다.

평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나눔에 관심이 많아 효성 봉사단장으로 일하고 있는 조 사장은 2009년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음악과 예술에 대한 꿈을 잃지 않도록 티칭 클래스를 제안했고, 오랜 인연이 있는 요요마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요요마는 "실크로드 앙상블과 효성은 우정을 공유하며 연결된 세계관을 갖고 있다"며, "특히 조현상 사장은 이런 뜻을 함께 하고 생각을 실현시켜주는 특별한 친구로서 우리는 벌써 실크로드 역사의 절반 가까이를 함께 했다"고 말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조현상 효성총괄사장 역시 "티칭 클래스는 효성이 만들고 진행했지만, 지난 약 10년 간의 음악적 소통과 교감 면에서 보면 우리가 요요마와 아이들에게 배운 게 더 많은 행사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요요마측은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이 제작에 함께 참여한 영화 '뮤직 오브 스트레인저스' 가 지난해 크리스토퍼 상을 받았다고 뒤늦게 전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상은 인간 정신의 최고 가치를 확인하는 책, 영화 및 TV스페셜의 제작자, 감독, 작가 등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역대 영화 수상작으로는 뷰티풀 마인드, 그래비티 등이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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