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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50% 11개월째 동결…소수의견은?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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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준금리 동결과 인상을 놓고 어느때보다 전망이 팽팽하게 맞섰는데요. 한국은행이 동결을 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11개월째 동결이죠?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7차례 금통위에서 모두 동결 결정이 이어졌습니다.

이주열 총재가 최근 금융불균형을 우려하는 발언을 내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이를 인상 신호로 받아들였지만 일단 동결 기조가 유지됐습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대외적 경제 여건이 좋지 않다는 점 등이 금리 인상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장과 고용, 투자 등 각종 지표가 하향세인데다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적 요인도 부정적입니다.

한은은 잠시 후 발표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가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 금리를 올리는 것은 기업과 가계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은이 경제성장률을 하향하면서 금리를 올린 적은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이제 한은 금통위는 다음달 한 차례만 남았습니다.

미국 기준금리가 오는 12월 최대 2.5%로 인상이 예고돼 있어 이미 역전된 한미간 금리 격차는 올 연말이면 심리적 마지노선인 1%포인트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1%포인트의 격차가 현실화되면 자본유출 우려가 가시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결 결정을 내린 금통위가 향후 금리 전망과 관련해 어떤 소수 의견을 냈는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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