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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바이오이즈와 난소암 조기진단법 개발 공동연구

정희영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병원장 김재화)이 체외진단기기 개발 전문사인 바이오이즈(대표 김성천)와 난소암 조기진단 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압타머(Aptamer) 진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난소암 진단법 개발 및 임상적용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압타머는 항체처럼 세포, 바이러스 등 특정 표적 분자와 잘 결합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대체항체'로도 불리는데, 기존 항체에 비해 비용 효율성, 안정성이 높아 질환진단, 신규치료제 발굴 등에 이용돼 왔다.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혈액검사만으로 난소암 조기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연구과제 개발 △국내외 임상시험 진행 △연구자간 세미나 및 발표회 △공동연구 결과 출판 및 특허출원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희정 분당차병원 연구부원장은 "난소암은 조기진단 방법이 없는 난치암"이라며 "난소암 조기진단이 가능할 수 있도록 분당차병원의 세계적인 여성의학 연구기반과 바이오이즈의 압타머 진단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난소암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75%의 환자가 진행성 암으로 발견된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난소암 조기진단 시스템이 개발되면 향후 전세계적으로 한국이 난소암 진단 연구 및 진단 키트의 상용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개대된다.

압타머 기반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바이오이즈는 폐암, 간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등의 암과 만성질환의 각 단계를 검진하고 예측해 조기발견 및 정밀검사가 가능하도록 한 체외진단 다중지표검사(IVDMIA) 키트인 압타싸인(AptaSign®)을 개발한 회사로 현재 압타머 기반 표적 항암제 혁신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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