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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산업, 석유화학 설비 증설 최대 수혜주"-한국투자증권

조형근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송원산업에 대해 구조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원재료 가격 강세로 단기 실적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가는 기존 4만 3,000원에서 3만 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송원산업은 석유화학 설비 증설의 최대 수혜주"라며 "예상보다 어려워진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매수 시기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유가 강세로 실적 개선 폭이 줄어들었지만 성장의 방향성은 훼손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유가 강세로 원재료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실적 개선 폭이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출액의 70%를 차지하는 주력제품인 폴리머안정제는 판가인상에도 불구하고 마진 개선속도가 더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단기 시황보다 구조적 성장으로 시선 전환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유가가 정점을 기록한 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석유화학 설비 증설로 폴리머안정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타이트한 폴리머안정제 수급으로 판가 인상은 지속될 것"이라며 "빠르면11월에서 늦어도 12월에는 세계 1, 2위 업체인 BASF와 송원산업이 타이트한 수급과 높아진 원가를 반영해 재차 판가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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