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영입 속도올리는 삼성전자…캐나다 몬트리올에 AI센터 설립

[앵커]
삼성전자가 신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재 영입을 위해 캐나다에 7번째 AI센터를 설립했는데요. 산업부 강은혜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강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기사]
삼성전자가 캐나다 몬트리올에 연구 거점인 글로벌 AI연구센터를 신설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한국 AI총괄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5월 영국과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그리고 지난달 미국 뉴욕에 차례로 AI센터를 설립한 바있습니다. 이번이 7번째인데요.

몬트리올은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세계 첨단 IT 기업들이 미래 기술 연구센터를 짓고 기술 개발을 진행하는 곳입니다.

최근 AI 기술 연구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AI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전자 역시 이곳에 AI센터를 설립해 세계적인 AI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인재 학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몬트리올 AI연구센터 센터장은 맥길대학교 그레고리 듀덱(Gregory Dudek) 교수가 맡게됩니다.

이 교수는 머신러닝 등 손꼽히는 AI 전문가로 앞으로 삼성의 AI기술 연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몬트리올 AI연구센터에서는 주로 머신러닝, 음성인식 분야 연구를 하게 됩니다.

개소식에 참석한 조승환 삼성리서치 부사장은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삼성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가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AI 인재 확보에 집중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국 AI총괄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확대해 오는 2020년까지 약 1천명의 AI선행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우수 인재와 기술이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AI연구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