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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31일 삼성바이오 심의…"감리위 절차 생략"

이수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재감리 결과가 이달말 심의된다.

금융위원회는 증권선물위원회가 오는 31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감리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금융위는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이 오늘 오전 금융감독원 담당 임원으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재감리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선위원장이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해 해당 안건에 대한 감리위원회 심의를 생략하고 31일 증선위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통상 감리 안건은 증선위 자문기구인 감리위원회를 거쳐 증선위에 상정된다. 다만 증선위원장이 긴급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감리위 심의를 생략할 수 있다.

금융위는 "증선위가 객관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명확하고 구체적인 처분을 내릴 것"이라며 심의 과정에서 회사와 감사인에게 소명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선위는 지난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가치평가와 관련된 금감원의 지적 사항이 행정처분의 명확성과 구체성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판단해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청했다.

금감원은 최근 재감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외부감시인에게 재감리에 따른 제재 조치안을 통보할 예정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재감리 결과에 대해 "크게 달라진 내용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해 중징계 방침을 고수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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