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영토 넓히는 AI부터 가능성 인정 받은 바이오까지…삼성, 미래 먹거리 확보 '잰걸음'

박지은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 AI연구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5G와 관련해서는 스타트업을 인수하기도 했는데요.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이 마무리되면 신사업 투자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
삼성전자가 캐나다 몬트리올에 새 AI연구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머신러닝, 음성인식 등이 중점적으로 연구될 계획입니다.

지난해 11월 한국에 AI총괄 센터를 세운 삼성전자는 이후 세계 각국에 총 6개의 AI연구센터를 추가로 설립했습니다.

4대 신성장 사업 중 하나인 AI의 영토를 글로벌로 확장해, 우수한 인재를 선점하고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미 삼성전자는 몬트리올 AI센터장을 맡은 그레고리 듀덱 교수를 비롯해 래리 헥, 다니엘 리 교수 등을 각 AI센터의 장으로 영입한 상태입니다.

AI센터 설립은 이재용 부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토론토 AI센터 설립은 이 부회장이 캐나다를 방문한 직후에 이뤄졌고, 이번 몬트리올 AI센터 역시 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 중에 설립됐습니다.

5G, 바이오, 전장부품 등 나머지 신사업에 대한 투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5G와 관련해서는 최근 통신 네트워크의 사용량과 서비스 품질을 분석하는 스페인 벤처기업 지랩스를 인수했습니다.

또 지난 16일에는 자동차용 반도체 브랜드 '엑시노스 오토'를 세계 자동차 부품 시장에 소개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제지 포춘에서 선정한 세계 50대 미래유망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기도 했씁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과정은 삼성이 그리는 미래청사진을 엿볼 수 있는 수준일뿐 미래먹거리의 그림은 아직 미완성으로 보입니다.

내년초로 예정돼 있는 이 부회장에 대한 3심이 변수인데 집행유예가 선고된 2심이 확정되기를 삼성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총수를 둘러싼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삼성의 신사업 투자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며 미래먹거리에 대한 계획도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