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우리 아파트는 달라"…때아닌 아파트 브랜드 경쟁

김혜수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정부의 규제로 부동산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때아닌 아파트 브랜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브랜드가 아파트의 인지도와 가치를 높인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프리미엄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여러 브랜드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
쌍용건설이 새롭게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 '더 플래티넘'

쌍용건설이 아파트 브랜드를 '예가'에서 '더 플래티넘'로 변경한 건 주택시장의 강자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동안 아파트의 경우 '예가', 주상복합은 '플래티넘'으로 이원화돼 주택시장에서 별다른 인지도가 없었는데 이를 통합해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겁니다.

브랜드는 주택시장에서 아파트 인지도를 높이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꼽힙니다.

[김민형/ 건설산업연구원 박사 : 미리 판매를 하기 위해서 상품을 보지 않고 팔아야하니까 소비자 마음속에 어떤 이미지로 각인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고요. 더 나아가 판로나 기업의 이미지까지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브랜드 전략이 아파트 상품에서는 다른 건설 상품과는 달리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점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건설사들 위주로 프리미엄 경쟁도 치열합니다.

이미 삼성과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주요 건설사들은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놓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롯데건설 역시 강남 재건축 수주 등을 위해 기존 '롯데캐슬'보다 상위 버전의 브랜드를 이르면 내년 선보일 계획이고, 한화건설도 브랜드 변경 등을 놓고 내부적으로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규제로 부동산시장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차별화를 내세우는 건설사들의 브랜드 경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