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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법인 분리 안건 주주총회 통과…노조 강력 반발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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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GM이 주주총회를 열고 연구개발, 디자인 등의 부문을 분리해 신설법인 '지엠테크니컬 코리아'를 설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노조는 파업을 예고하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기사]
한국GM이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 법인 신설을 강행했습니다.

한국GM은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연구개발 신설 법인 ‘지엠테크니컬센터 코리아’ 설립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17%의 지분을 가진 산업은행이 반대했지만 83% 지분을 가진 GM이 연구개발 법인 신설을 찬성함에 따라 안건은 통과됐습니다.

한국GM은 연구개발 부문을 분리 독립하고 100여명의 연구원을 충원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는 한국GM 연구개발 부문은 한국GM에서 생산, 판매하는 자동차를 주로 개발했는데 앞으로는 글로벌 GM의 베스트셀링 SUV를 개발하는 등 영역을 확대하게 됩니다.

신설되는 연구개발 법인은 총 5대의 차기 SUV 모델 개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국GM이 연구개발 법인 설립을 강행함에 따라 노조, 산업은행과의 갈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한국GM 노조는 연구개발 부문 분리가 철수를 위한 포석이라며 주주총회 개최 예정 장소를 점거하는 등 반발했습니다.

또 지난 16일에 열린 파업 찬반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의 78.2%가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다음주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를 선언하면 합법적인 파업권을 획득하게 됩니다.

2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주주총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권리를 남용하거나 주주의 충실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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